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03.10 03:42

학교가기 전 올해 고등학교에 입학하는 아이들이 교복을 입어보고 사진도 찍었습니다.
늘 새 교복이 입고 싶었던 강물은 새 교복이 좋은것인지 신기한 것인지 입어보고 자랑도 하던 시간이었습니다.

새로 누리 식구가된 배려 역시 쑥스러워 하지만 새 교복을 입고 마음에 드는 것인지 쑥스러운 미소를 지어 보입니다.

모두들 새 교복을 입고 자랑도 하고 뽐내보기도 하던 두 명과 달리 아침은....
"저두 교복 입어볼까요?"라고 물어 보지만 그렇게 하지 않아도 되라고 대답하자 이내 시무룩해집니다.

다른 두명과 같이 고등학교에 들어가지만 교복을 안입어도 되는 아침....
작년 중학교 교복이라도 입고 싶어하는 아침을 보며 가슴한켠이 아려옵니다.

다른 친구들과 달라 두명과 같이 학교도 다를수 밖에 없고 교복을 안입어도 되는 아침을 보며 안타까운 마음만 전해져 옵니다.
"아침도 교복입고 싶니?"
"네....저도 교복 입으면 멋있어요...."
"알지... 너 작년에 네 교복 입었을때 되게 잘 어울렸어 그리고 멋있었고....."
"헤헤"
멋적은지 헛웃음만 짓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침 너는 학교가서 매우 즐겁자나"
"그렇긴해요"
"교복 입어서 즐거운건 잠시지만 네가 학교에 가서 얻는 즐거움이 훨씬 좋지?"
"네"
"이젠 교복 입는거 이젠 부럽지 않지?"
"그럼요 저는 학교에서 즐거우니까요^^ "
대답도 씩씩하게 잘합니다.
참으로 유쾌한 아이입니다.

속으로 간절히 바래봅니다.
마음도 씩씩해 지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