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07.12 17:06

  

                                                             

안녕하세요.

성공회 나눔의 집에서 새로 일하게 된 박은선입니다.

호저는 가끔 오가면서 무심코 지나쳤던 마을이었는데 막상 이 곳에서 일을 한다니 주위의 모든 것이 더욱 푸르고 아름답게 보이네요.

처음 면접을 오던 날 따뜻하게 맞아주던 직원들을 만나면서 저도 이런 분위기 좋은 직장에서 함께 일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가졌는데

정말 현실로 다가오니 너무 기쁘고 설레는 하루하루입니다.

 

첫 출근 날 이야기인데요.... 국장님이 반찬거리를 사가지고 오셔서 같이

음식을 만들자고 하시더군요. 출근 첫 날부터 무슨 반찬을 만들라나 내심

의아감도 들었지만 제가 만드는 반찬이 다른 이들에게는 먹는 기쁨을 준다는

생각에 미치자 정성을 다해 즐거운 마음으로 일을 할 수 있었답니다.

 

아직 일을 시작한 지 며칠 지나지 않은 새내기이지만 제가 하는 일이

남에게 힘이 되고 도움도 된다고 생각하니 다른 사람이 남처럼 느껴지지

않더군요. 제가 그 분들과 둘이 아닌 하나라는 느낌, 무엇인가를 함께 나눈

다는 즐거움 그리고 같이 일하시는 선생님들의 헌신적인 자세를 볼 때

느껴지는 가슴 뭉클함.... 이 모든 것에 너무 감사함을 느낍니다.

 

저는 아직 배울 점이 많습니다. 그렇지만 성심껏 열심히 노력하고 있으니

여러분들도 저를 함께 사는 한 식구로 더불어 사는 공동체의 일원으로

따뜻하게 품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여러분들과 인생의 먼 길을 혼자 빨리 가기보다는 함께 멀리 가고 싶어요. 많은 관심과 사랑 부탁드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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