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10.16 23:24

농협하나로마트 10,00원 상품권이 몇 장 있는데,

추석때 후원받은 상품권을 안쓰고 아껴 둔 것입니다.

“하나로마트가 아직까지 문을 열었다면 우리가 큰 피자를 먹을텐데..”

라고 말하니 다들 10시까지 문을 연다고 합니다.

“정확한 정보니?” 되물으니 “아마 9시에 닫을 수도 있구요.. 우물쭈물”합니다

바로 그 때,

똑똑한 온누리 “엄마! 우리 드라이브 삼아서 하나로마트까지 갔다와요! 녜?”

너무나 귀엽습니다. 우리는 하나로마트까지  드라이브 갔습니다.

문을 연 것을 보고 다들 환호합니다.

별 볼일도 없이 마트를 둘러볼 땐 졸졸 병아리처럼 제 뒤를 쫓아다니는 큰 머슴아들..

특히 쟈켓, 바지, 후드티 .. 옷 판매대에서 뭐 좀 괜찮은거 없나 둘러볼 때는 모두 몰려와 제 눈에 자기 눈 맞추려고 열심히 제 얼굴보고, 멋지다고 만지고.. 제 맘이 무척 미안해지게 합니다.

 

결국 커다란 피자 한판을 14,500원에 사서 다들 입이 귀에 걸려 벙글거리고

피자는 따뜻할 때 먹어야 맛있느니, 어떤 피자가 맛있느니.. 빨리 먹고 싶다느니.. 떠드는 다섯 남자아이들 소리로 좁은 제 차안이 시끌벅적.. 헤헤헤.. 웃음소리 가득합니다. 사실 저녁을 안 먹은 저도 빨리 한 입 먹고 싶어 입에 군침이 고입니다. 하하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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