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화산 오공승연씨'에 해당되는 글 6건

  1. 2012.11.29 11월의 크는나무
  2. 2012.05.04 세계악기 감성 체험전
  3. 2012.03.27 토요일 생태프로그램의 첫 시작 (1)
  4. 2012.03.09 햇살에서 1년을 보내며
  5. 2012.03.09 인라인타러~~
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11.29 14:42

  쌀쌀한 바람이 옷깃을 여미게 만드는 토요일의 오후 우리는 햇살공부방으로 모였다. 이런저런 이유들로 인해 참석하지 못한 아이들이 많아 이번 프로그램은 5명의 아동만 참석한 상태에서 진행되었다.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로 한 장소는 서원주 초등학교 근처 작은 산, 오늘 진행한 프로그램은 새 먹이주기, 새집 달아주기, 활쏘기이다. 우리는 서원주 초등학교에 가기 전 간식을 사서 간단하게 끼니를 때우고 프로그램 장소로 향하였다. 

  선생님은 우리를 너무나도 반갑게 맞이해 주셨다. 아이들도 한 달 만에 보는 선생님이다 보니 매우 반가워하며 오늘의 프로그램을 기대하였다. 선생님이 오늘의 프로그램을 설명 하시는 동안 아이들은 귀를 쫑긋 세우고 프로그램에 열중하였고, 이윽고 새 먹이통을 만들기 시작했다. 페트병과 우유곽, 그리고 종이컵을 칼로 자르며 새 먹이통을 열심히 만들었다. 능숙하진 않지만 새들에게 맛있는 먹이를 줄 수 있다는 기대감에 아이들 모두 집중해서 만든 것 같다.       


  오늘 새 먹이통은 종이컵으로 결정하고 종이컵에 새 먹이를 담아 주기로 하였다. 마가린을 녹여 새먹이와 고루 섞어서 종이컵에 나누어 산으로 올라갔다. 새 집과 새 먹이통을 들고 산을 올라가며 새 먹이통을 달아주고 싶은 나무에 각자 달기 시작했다. 


  정상까지 올라서서 잠시 쉬고 새 먹이통에 대한 설명을 듣고 내려왔다. 산을 내려오는 길에 아이들은 새가 먹이를 먹었는지 자세히 살펴보았고, 여기저기서 “조금 먹은 것 같아요” 라는 아이들의 말이 들려왔다. 새집은 달기가 힘들어 다시 가지고 내려왔다. 


  산을 내려와서 선생님이 미리 준비해 주신 활로 ‘우리는 화랑도’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나무로 만든 활과 나뭇가지로 만든 화살을 이용하여 활을 쏘아보았다. 아이들이 가장 재미있어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였다. 서로 활을 쏴 보겠다며 순서를 기다렸고 여러 차례의 연습을 거쳐 활쏘기 대회를 열었다. 

  활쏘기 대회를 끝낸 후 조그마한 선물을 받고 그렇게 프로그램은 끝이 났다. 아이들은 모두 재미있었다고 하였다. 활을 공부방에 가져가서 가지고 놀자는 민0의 말에 선생님은 흔쾌히 활을 주셨고 아이들은 정말 기뻐하는 것 같았다. 우리는 아쉽지만 다음을 기약하여 헤어졌다. 날은 추웠지만 아이들의 기억에 깊게 남을 프로그램이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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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4월 25일 비가 오는 수요일이었습니다.

원래 계획은 허브농장을 갈려고 했는데 비도오고 개화시기도 맞지 않아 무얼 할까 고민하던 차에 세계악기 감성 체험전을 원주에서 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부랴부랴 준비를하고 원주 메가박스 건물로 갔지요

 

들어가서 아이들이 악기를 신나게 두드리고 불고 하는 중 남자분이 오셔서 악기에 대해 설명을 해 주신다고 하셔서 설명을 듣기로 했습니다.

 

 

열심히 세계의 악기에 대해서 설명을 듣고 있는 아이들 이었습니다.

설명을 듣고 난 후 체험을 할 시간도 가져서 아이들이 무작정 악기를 두드리는 것 보단 훨씬 악기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아프리가 민속악기를 신나게 두드리다 사진을 찍어달라고 하더군요

 

 

 

처음엔 소리내는것을 힘들어하더니 몇번 불어보고 금세 소리를 내게 되었습니다.

악기에 소질이 있나봐요ㅋㅋㅋ

 

 

 

 

 

 

신나게 둥둥 두드리고 재미있게 즐기다가 왔어요

 

이런 체험전이 자주 열렸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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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03.27 10:28

 토요일 생태프로그램 '크는나무' 그 첫번째 시간이었습니다.

3월 24일 공부방으로 모여서 호저 나눔의 집으로 출발했습니다.

이번 시간에는 토피어리를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자연 가습기라며 좋아했습니다.

토피어리의 귀여운모습을 저마다 열심히 꾸미려고 하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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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03.09 14:29


햇살에서 1년을 보내며

 

이승연

 

2011년 2월 7일 공익근무요원으로 소집명령을 받고 36사단 훈련소에 입소하게 되었다. 그로부터 한 달이 지난 후 햇살지역아동센터 라는 기관에 배정받았음을 알게 되었고, 사회복무요원들은 시청에서 모여 각자의 기관담당자를 기다렸다. 신부님은 나를 데리고 햇살로 오셨고 그렇게 나의 공익근무생활은 시작되었다. 처음 햇살에 왔을 때의 느낌은 ‘삭막함’ 그 자체였다.

애초에 사람을 만나는 것에 서툴기도 하였고, 무엇보다 공부방이 너무 추워서 그런 느낌이 들었던 것 같다. 그날 신입 실무자로 오신 김기수 선생님의 햇살 OT가 있으셔서 그나마 심적으로는 굉장히 안정이 되었던 것 같다. 나만 여기 처음 온 것이 아니라는 생각이 머릿속에 가득했나보다.

김미선 선생님은 나에게 햇살 공부방의 여기저기를 설명해 주셨고, 내가 해야 할 여러 가지 일들을 간단하게 말씀해 주셨다. 다른 건 상관없었지만 내심 속으로 제일 걱정되는 일은 아이들을 만나는 일이었다. ‘내가 잘 할 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하루 종일 머리를 지배하고 있었다. 그렇게 굉장히 어색한 시간이 흐르고 아이들이 공부방으로 오는 시간이 되어서 긴장감은 더 극해 달했다.

아이들은 나를 보고 약간의 경계심을 가지며 대했다. 누구냐고 물어보는 아이, 와서 장난치는 아이, 관심 없는 척 하는 아이 등등 사실은 서로 어색했다. 사실 난 처음 보는 사람한테 쉽게 다가가지 못하는 성격이라 굉장히 힘들었다. 더군다나 그 날 민호가 폭발하는 바람에 굉장히 놀랐던 기억이 아직도 남아있다.

그렇게 하루가 지나고 집에 오면서 생각했다. ‘아…….이런 곳에서 어떻게 2년을 보내지? 진짜 큰일 났다…….’ 그렇게 3월 내내 그 생각만 하고 다녔던 것 같다.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건 자원봉사자들 이었다. 매주 오시는 자원봉사자들 덕분에 조금 수월했었고, 마음이 편해졌다.

그렇게 두 달, 세 달이 흘렀다. 어느덧 조금씩 적응이 되어 봄바람을 맞으며 여유롭게 아이들을 기다릴 줄도 알게 되었고, 아이들도 조금씩 나를 선생님으로 받아들이는 것 같았다. 그렇게 난 햇살에 익숙해져 가고 있었다. 그렇게 지내던 중 여름방학이 시작되었다. 여름방학은 평소 출근시간보다 한 시간 일찍 출근해야 했는데, 잠이 무지 많아서 아침마다 고역이었다.

아이들이 독서하는 시간에 꾸벅꾸벅 졸기도 했고, 하루 종일 졸려서 멍하니 보낸 적도 있었던 것 같다. 그렇게 피곤한 여름방학을 보내고 있던 중 여름캠프를 가게 되었다. 나로서는 처음가보는 캠프였기에 걱정 반 설렘 반으로 캠프에 임했다. 더군다나 햇살 아이들만 가는 것이 아닌 연합캠프였기에 내 긴장감은 더했다.

하지만 우려와는 달리 너무 재미있는 캠프가 되었고, 아이들과 한층 더 가까워 진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그 무렵 안 좋은 일이 있었는데, 캠프를 다녀온 후로 한결 홀가분해진 느낌이 들었다. 그렇게 가을이 되고 내 생활은 점점 더 안정적으로 변했다. 하루하루 시간이 점점 빨리 가는 것 같았고, 아이들과 지내는 것도 재미있었다. 겨울방학이 되고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함께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겨울캠프(특히 도보캠프) 이후로 아이들에게 신뢰를 주고 있다는 느낌을 굉장히 강하게 받고 있다.

비록 햇살이란 공간에서 1년이란 짧은 시간을 지냈지만, 정말 많은 걸 배우고 많은걸 느꼈다. 이제 남은 1년에 힘든 일도 있을 것이고, 기쁜 일도 있을 것인데 어떠한 일 이 있을지 모르기에 걱정은 줄이고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들과 함께 앞으로 남은 1년도 지금껏 배운 것, 느낀 것 보다 더 많은 것들을 몸소 느끼고 같이 배우고, 같이 웃고 같이 공유하고 같이 아파하며 그렇게 지내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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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03.09 11:33

그동안 추워서 타지못하고 있다가 드디어!!
정말 오렌만에 인라인을 타러 따뚜 공연장으로 향했습니다.
아직 조금쌀쌀하긴 하지만 인제 날씨가 제벌 풀려서 그런대로 아이들이 타고 놀 만한 날씨더군요
공부방에 새로 들어온 우리 막내도 신이나서 인라인을 타고 놀았습니다.

항상 단짝인 두명의 아이들도 너무 신나게 탔고요

아이들모두 오렌만에 타는지라 너무 신나서 정신없이 놀고 왔습니다.
돌아가자고 말 하기가 미안할 정도로 재밋게 놀았어요

이제 날씨가 더 따듯해지면 자주 가야겠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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