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06.30 17:28


햇살지역아동센터에 다니고 있는 상○이는 요리사가 되고 싶은 아이입니다. 그래서 네이버 해피빈의 모금으로 2010년 10월부터 “동양요리학원”과 인연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현재 한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하였고 양식조리사 자격증을 공부하는 중입니다. 자격증 준비기간이 길어지다보니 네이버 해피빈에서 모금했던 금액이 거의 다 소진하였는데, 이 소식을 들으신 “동양요리학원” 원장님이 얼마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양식조리사 자격증을 취득할 때까지 후원을 하시겠다고 감사한 말씀을 해주셔서 너무도 감사한 마음을 담아서 소식지 편집위에서 인터뷰를 진행하였습니다. 함께 해주신 햇살지역아동센터 김미선 선생님께도 감사의 말씀을 함께 전합니다.

편집위(이하 편) : 먼저 간략한 소개와 학원소개 부탁드립니다.

조창희원장님(이하 원) : 저는 동양요리학원 원장 조창희라고 합니다. 저희 학원은 2001년도에 개원하였고, 현재는 대부분 국가 위탁(노동부) 교육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계좌제 교육들이지요. 한식, 양식, 중식, 일식, 제과제빵 등 거의 모든 분야의 요리에 대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어요.

편 : 상○이가 양식조리사 과정 합격을 할 때 까지 학원비 지원하시겠다고 하셨다는데, 청소년과 아이들에 대한 지원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원 : 개원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심향영육아원”아이들 5명을 원주시에서 위탁받아 교육하게 되었던 일이 있었지요. 그 때 ‘원주에도 이렇게 도움을 필요로 하는 아이들과 그 아이들을 위해서 힘쓰는 사람들이 많이 있구나’ 라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제가 할 수 있는 한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 없을까라는 생각을 하다가 아이들에게 사회에 나가서 요리에 대한 진로를 결정하게 된다면 자격증이 필요하다는 생각에 교육에 대해서 지원을 할 수 있다면 해야겠다는 결심을 하게 되었지요. 그 때부터 학원에 오게 되는 아이들 중에서 형편이 어려운 아이들이 있다면 교육에 대해서는 최대한 지원 해오고 있습니다. 사실 학원을 운영한다는 것이 오늘 인터뷰 하러 오신 선생님들처럼 복지나 비영리의 부분이라기 보다는 ‘영리’를 목적으로 하는 것이잖아요? 그래도 교육이라는 사업을 하다 보니 저 나름대로 도움을 줄 수 있는 것은 이런 방법이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된 것이지요.

편 : 햇살지역아동센터에서 아이들과 함께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싶은 마음이 있는데, 아이들에게 멘토가 되어주시는 등 재능기부에 대한 생각은 어떠신지요?

원 : 사실 생각 해 본적이 없는데...(웃음) 하지만, 제가 요리쪽에 진로 관련되어서는 상○이를 비롯해서 아이들이 진학을 해야 하는지 자격증을 취득해서 취업해야 하는지, 경진대회를 나가야 하는지 하는 경로들에 대해서는 많은 상담 경험이 있으니, 그런쪽으로는 상담해주고 함께 준비해 줄 수는 있지 않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요? 이것은 차차 이야기를 진행해보면 좋겠네요.

편 : 마지막으로 청소년들 중에서 요리를 진로로 정하는 아이들도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는데, 요리사(조리사)가 가져야 될 의식은 무엇이 있을지 등에 대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원 : 사실 시설에 있는 아이들이 요리를 공부하러 오면 열심히 하지 않고 다른 학생들보다 시간이 더 많이 걸려요. 제가 생각할 때는 너무 받는 것에 익숙해 지다보니 지원에 대한 고마움보다는 무감각 해지는 부분이 있어서 그런 것이 아닌가 생각 되거든요. 어떠한 직업이 되었던 자신의 일을 찾고, 그런 준비를 할 때 옆에서 함께해주고 도움을 주는 사람들에 대한 고마움을 항상 잊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요리사도 전문직으로 각광을 많이 받는 추세인데 직업인으로서의 자부심을 가져야 하겠지요.

편 : 시간 내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죄송한데 사진을 소식지에 실을 사진을 좀 찍어야 되는데 허락해 주세요.^^

원 : 워낙 웃는 것에 익숙하지 않은 사람인데...

(원장님은 어색하게 웃으셨지만, 워낙 미남이셔서 사진은 잘 나왔답니다.)

짧지 않은 시간 인터뷰를 진행하느라 상담 받으러 온 사람들이 많이 있어 부랴부랴 인사만 드리고 나오게 되어서 아쉬웠지만, 원장님의 아이들을 생각하시는 따뜻한 마음을 충분히 느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주위에 요리에 관심이 있는 분들이 있다면 “동양요리학원”을 강추(!)합니다.

이 장소를 Daum지도에서 확인해보세요.
강원도 원주시 중앙동 | 동양요리학원
도움말 Daum 지도
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06.05 20:31

전국실업단체연대 활동가 네트워크 모임을 다녀왔습니다.

앞으로 두달에 한번씩 정기모임을 가지기로 하였고, 신입활동가들이 서로간의 네트워크를 통해서

함께 도움을 주고 받음은 물론이거니와 바쁜 사업가운데서도 친분을 통해서 잘(?!)해보자는 이야기들을

주고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그 첫번째 사업(??!은 아니고...머랄까...견학?)으로 전태일의 발자취를

실제로 돌아보면서 그가 했던 고민들을 피부로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전태일 다리에 도착하니 전태일 동상앞에서 공연이 이루어 지고 있었습니다.
매주 금요일에 진행한다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다리 주위에 오토바이들이 너무 많아서 기분이 좀 묘했습니다.


전태일 다리 곳곳에 있는 각자의 염원을 담은 현판들....
각자의 염원과 전태일의 바램이 어서 한국사회에서 이루어 지기를....


신입활동가 교육때 만났던 반가운 얼굴들과 함께 전태일 재단 사무총장님과 기획실장님을 만나서 본격적으로
전태일의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보기로 했습니다. 오른쪽분이 박계현 사무총장님 왼쪽분이 송기역 기획실장님..


그럼 본격적으로 발자취를 함께 따라가 보겠습니다. ^^;

전태일열사가 일했었던 평화시장, 동화시장, 통일시장의 입구 이 세곳의 재단사들과 함께 삼동친목회도 만들었었지요..지금도 옷가게들이 많이 있지만 공장은 없어진 상태입니다. 분주한 모습이 인상적이었습니다.


전태일 열사가 자주 들러서 모임도 하고 쉬기도 했다는 다방입니다. 주위에 쉴곳이 저곳 밖에 없었다군요...
아직도 그때 모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고 합니다.


명보다방을로 올라가는 입구입니다. 세월의 흔적을 느낄 수 있습니다.


전태일 열사가 동료들과 자주 시간을 보낸 명보다방 입구!

내부는 이런 모습입니다. 정말 영화에서나 보았을 법한 모습을 지니고 있었습니다. 사무총장님과 기획실장님의 말에 의하면 그때의 인테리어가 그대로라고 합니다. 테이블은 열개 남짓한 작은 다방이었습니다..
그와 그의 동료들이 앉아서 함께 근로기준법을 공부하고, 바보회도 만들고, 삼동친목회도 만들었던 공간에 시간이 지난 지금에 앉아있다라고 하니 기분이 정말 설레기도 하고 묘하기도하고....표현하기가 어려웠습니다.

전태일 열사가 있었던 자리에서 그의 이야기를 듣다....
가장 인상깊었던건 "태일이 형"이라는 사무총장님의 표현입니다.
그때서야 사뭇 느끼게 되는 '아....벌써 40년이 지났지...그런데 그때와 지금이 어떠한 차이가 있을까...'라는 생각...
그리고 풀빵이야기...그 풀빵은 단순한 허기짐을 달레는 매개체가 아니라, 연대의 마음이다라는 사무총장님의 표현이 뇌리에 깊게 박혔습니다.

다방에 놓여있던 전화기...정겨웠습니다.


전태일 열사의 이야기를 약 삼십여분간 듣고 그때 당시의 근무환경을 살펴보기 위해서 본격적으로 출발!!!

평화시장 이삼층은 공장들이 들어차 있었다죠.. 아무리 넉넉히 잡아도 대략 2m도 안되보이는 저 낮은 천장을 두고 다락을 만들어 두개의 층으로 나누어 생산을 했다하니...허리한번 못펴고 일했다는 어린 여공들의 모습이 상상이 되었습니다. 그리고 저멀리 잘 보이지는 않지만 그 안보인는 곳까지 출구는 지금 제가 사진찍는 이곳 한군데 밖에 없다는 군요...노동자들을 손쉽게 통제하기 위함으로 건물구조를 그렇게 지었답니다. 예나 지금이나 노동자를 통제하려는 놈들의 생각은 변함이 없네요...

이곳은 옥상입니다...전태일 열사와 노동자들이 잠깐이나마 햇볕을 쪼일수 있는 공간이었겠지요...
전태일 열사 산화후 뒤에보이는 건물에 노동조합이 건설되었다고 합니다. 전두환 구테타 이후 바로 철거가 되고 공중분해(?!)가 되었다고 합니다. 하루아침에 모든 집기들이 들려 나가고 폭력이 이루어졌다고 합니다.
통장에 29만원밖에 없으신 그 분은 분해하시는것을 참 조아라 했던 모양입니다.
지금은 평화시장 주식회사 사무실로 사용되고 있습니다.

옥상에서 보이는 마로 옆동 동화시장의 모습
이곳도 역시 그 어디를 보아도 바깥으로 나있는 환풍시설이 전혀 없습니다. 환풍시설에 대한 고민없이 지은 건물이기 때문이지요...

평화시장 3층으로 올라가는 계단입니다. 근로기준법 화형식이 있어었던 1970년 11월 13일 플랑들과 유인물들이 경찰과 경비들에게 막히자 바로 이곳에서 자신에 몸에 휘발유를 부었다고 합니다. 전태일 열사는 이곳에서 자신에 몸에 휘발유를 뿌리며 무슨 생각을 했었을까요....


아까 보았던 입구에 보면 실제로 자신의 몸에 불을 붙인 장소가 현판으로 되어있습니다.
이곳에서 불을 붙이시고, 평화시장 안쪽으로 뛰어가면서 외친 그 말들...
"우리는 기계가 아니다"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40주기를 위해 후원한 명단들....다리위에 있습니다.


책에서만 접했던 그의 이야기를 발자취를 따라 걸어보니 정말 마음이 찡했습니다.
전태일 당신을 영원히 기억하고 마음에 세기며 살겠습니다...
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06.05 02:36

5월 30일부터 6월 3일까지 진행되었습니다.


첫날은 저와 박준영 원주 한살림국장님이 진행한 "한국사회 실업문제"와 "공동체적 삶과 나" 라는 주제로 진행

되었고, 둘째날은 변동현 공인노무사의 노동법 및 사회보험에 대한 강의,

그리고 세째날 부터 마지막날까지는 이기영 원주 청년센터장의 취업준비의 실제들에 대한사항(이력서, 자기소

개서에서 면접까지)에 대한 강의와 실습들이 이어졌습니다.

참여인원이 좀 들쭉날쭉했지만 꾸준히 참여한 선생님들은 많은 것을 얻고 간다고, 감사하다고 하셔서 뿌듯하게
진행했던 교육이었습니다. 이후에 개별상담과 자조모임이 잘 진행되도록 준비잘하겠습니다 ^^

아래는 사진 이모저모

직업과 직업인의 자세 / 커리어 코칭프로그램



인기강사(?) 이기영 원주청년센터장

서로간의 퀴즈문제내고 풀기 시간이라서...고심하신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