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6. 15. 02:44

나의 삶은 기다리는 것보다는 기다리게 하는것에 많이 치중되어 있었지요.
늘 기다려 주던 사람이 있었음을 알게 되었을때 그 감사를 무엇이라 말하겠습니까?
갚을 길도 없고요.
이제는 제가 기다릴 차례 입니다.
기다립니다.
함께 하는 한 기다릴 수 있습니다.
내가 아는 기다림은 구속이 아닙니다.
믿음입니다.
스스로 자유를 찾을 것이라는 믿음입니다.

감사가 넘치는 것은 너무도 당연합니다.
사슬을 끊고 자유할 수 있다는 것을 아는 이 여정을 감사하지 않을 수가 있겠습니까?

내가 어느 곳에 서있던,
그 곳이 산이건, 바다이건, 도심이건...
내가 어떤 일을 하건
똥장구를 지던, 고기를 낚던, 양파를 까던...
주님을 만난 그 자리가 천국이지요.

저는 기다립니다.
이 곳에서..
아이들과 함께 하는 이 자리
그리고 나눔의집과 함께 하는 이 일에서
내가 맺은 이 인연들 속에서..
기다림이 초조함이 아니라 기쁨인것을 이제야 알겠습니다.

내가 알게 된 기쁨을 나누고 싶어 안달나는 마음은 유치합니다.
그런데도 나는 그러합니다.
부디 건강들 하셔서 오래오래 함께 했으면 기도합니다.
삶은 살고 볼 일이며
결국 찬미할 수 밖에 없음에 대해
더 잘 설명할 수 있게 될 날이 올런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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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상한 나 2011.06.15 09:35  Addr  Edit/Del  Reply

    올레~

  2. 일내는 은자 2011.06.17 19:02  Addr  Edit/Del  Reply

    헐!! 올레~의 뜻이 뭐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