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10. 26. 17:02
밤하늘은 주말마다 아빠에게 갑니다
올해 아빠는 바쁩니다.
낮에는 일하시고 밤에는 공부하시고 올해 입학한 대학 등록금과 학업을 위해 주말에는
힘든 노동을 또 하십니다.
그래서 근래 아빠를 만나기 힘들어졌습니다
지난 토요일도 아빠를 만나지 못해서 오늘 안달을 냅니다.
"지난 주에도 아빠를 만나지 못했단 말예요!!" 하고 흥분한 아이를 달래고 있는데
식탁에 앉아 문제집을 풀고 있던 아침이 진지한 마음을 담아 묻습니다

"넌 아빠를 그렇게 사랑하냐?"

잠시 거실은 조용해졌습니다.
온누리와 밤하늘이 어처구니 없다는 듯이
둘이 동시에~ "그럼, 형은 아빠를 안 사랑해?" 합니다.

아침은 대답을 하지 못합니다

아빠를 사랑하는 마음은 어떤 것입니까?
아침은 아빠를 사랑하는 것이 어떤건지 알고 싶어하는군요.
저는 아침이 아빠와 어떤 사랑을 겪었는지 알고싶어요.
아빠와 사랑을 겪어 볼 수 있게 돕고 싶어요.

아이들은 엄마의 사랑을 겪을 기회를 일찍 잃었습니다
이제 남은 아빠를 잃게될까 두려워 하는 마음이 있습니다
온누리와 밤하늘이 겪은 아빠와의 사랑은 혹여 잃을까봐 조바심나는 마음일까요?
그것이라도 좋습니다. 그것도 사랑의 하나이니까요..
사랑은 참으로 많은 모습을 하고 있습니다.
본질에 이르기까지 겪지 않으면 시작하지 않은 것과 똑 같아요^^
모른다는 말과 똑 같아요. '난 많이 봤어요. 그래서 다 알아요"란 말도 사실 모른다는 말과 같지요^^

내가 겪지 않아 무엇도 체화되지 않은것을..
겪고 또 겪으며...

사랑의 본질에 도착하면 예수님을 만날 것 같아요.
나라는 존재의 한계를 알아가며 저는 사랑을 겪고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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