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 1. 4. 11:41

햇살공부방과 꺼병이 둥지의 아이들이 추운데 홑겹 옷을 입고 다니면
아이들은 괜찮다고 하는데 보는 교사들이 마음이 더 춥습니다.

그런 중에 한국가스공사에서 반가운 연락이 왔습니다.
성탄을 기점으로 아이들에게 지원을 하고 싶다는 연락.

우리는 당연히 방한복을 부탁드렸습니다.
그리고 센터 내 전열기구도 좀 보강을 하구요.
따뜻한 마음이 들라고 성탄 트리도 사주었습니다.

위험한 난로대신 전기장판을 바닥에다 깔고
성탄 트리에 불을 밝히고
아이들에게 물어봤지요.

"가장 추운 순서대로 옷 사입자"
"누가 옷이 없는지 가장 추운지 생각해보고 내일 가서 옷이나
겨울 신발을 사자"

아이들 서로 서로 양보하는 분위기였습니다.
자기는 있다면서 누구도 욕심 부리지 않았습니다.
오호~ 놀라운 신비였습니다.

겨울 방한복은 비용이 너무 비싸서 넉넉하게 주시는 후원금이지만
모든 아이들에게 똑같이 지원할 수가 없다는 것을 알거든요.
그리고 또한 무조건적인 지원은 아이들을 병들게 한다고 생각해서
교사들이 제안한 방법입니다.

결국 가장 옷이 없는 순서대로 옷을 샀고
더 살 수 있는 비용이 남아있습니다.

한국가스공사 지원금이 너무나도 귀하게 쓰이고 있습니다.
어떠한 절차없이 그대로 보고 받고 센터에서 사용할 수 있게 해주셔서 더 귀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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