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2. 5. 11:25

까칠민정 글을 읽다가 문득 나는 어찌 됬나 셈을 해 봤다.
2011년 그러니까 올 해 2월 16일이 되면 만 3년, 그리고 4년차가 된다.

우리들의 나눔의집
난 나눔의집이 참 좋다.
내 생각엔
눈물에 가까운 곳이라서 그렇다.
길 위에 있어서 그렇다.
너무도 당연하게도 주님이 계셔서 그렇다.

설움, 가난, 아픔의 눈물을 흘리며 길을 가는 사람들 속에
함께 눈물짓고 함께 웃으며 걸었던 주님,
당신의 죽음과 부활을 통해 하느님 나라(복음)를 다 이루신 주님,
이리 말하니 예수쟁이 같다^^
뭐, 예수쟁이 맞다^^
결국 너무너무너무 좋은건 예수님이니까...

민정처럼 9년차가 되려면 5년이 걸린다.
5년이 걸리면 난 48세가 된다.
왜 셈을 하냐면..
우리가 같이 그리는 그림 때문이다.
어떤 불교 선사의 말처럼 그림은 달을 가르키는 손가락 같은 것이지만
손가락이 엉뚱하게 달 아닌 것을 달이라고 가르키면 어이없어 지는 것과 같다.
달은 하나고 분명이 있다.
손가락은 많다. 각자 다른데를 가르키고 있다면 어이없다^^ 사실 어이없는 일이 한 둘인가?
우리는 그림을 그린다. 우리들 손가락 모두가 달을 가르키고 있는지 검증하려고 그런다.
공동체가 아니라면 그림은 필요없다.
묵묵히 땀흘려 일하고 자연(삶)을 누리며 찬양하며 한 몸 살다가면 그만이다. 그만해도 아주 훌륭하다. 사실 내가 제일 원하는 것도 그것인데...

나눔의집 공동체는 주님의 길을 걷는다.
나도야 간다. 나눔의집 공동체와 함께.
내 여정 중 영광의 시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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