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07.06 18:28

저의 쓸쓸함에 대하여 묵상 중입니다

 

계절은 생동의 봄인데,

공허하고 허망한 에너지로 충만한 사람을 만났어요

 

똑 같은 맥락은 아닐지 모르지만 존재 자체의 외로움 그러니까 쓸쓸함이 느껴져요

벗어나려 애쓰는 것이 부질없다는 사실..

 

그것은 원래 있는 것이며 사로잡히지 않는다면 그것이야말로 자유임을..

결국 자유는 고독이고-전 이것을 전에 알게 됐을때 몹시 기뻐했어요. 그런데 알게 되는 것으로 끝이 아니예요. 결국 체화과정이 있다는걸 알게 되었어요. 그럼 알게 된 주체가 무엇인지 그것을 알게 된 것은 또 기쁨이예요^^- 격정에 겨운 어떤 극렬한 감정이 아니라 일상적인 쓸쓸함임을..

 

슬픔도 아니고요. 그냥 쓸쓸함이예요.

물론 쓸쓸함을 느끼는 것으로 끝나는 감정이 아니라는걸 알 수 있어요

어떤 흐름이 진행중이죠

그게 뭔지 정확히는 모르지만 그 흐름대로 저는 가고 있어요

예상컨데 바보가 되는 흐름인지도 몰라요

그러면 좋겠어요

 

이 흐름에 기꺼이 저를 맡겨요

애써 벗어나려 하지 않아요

저는 규정지어진 무엇이 아니예요

나에게 일어나는 전 과정이 신비죠 ㅋㅋ..

 

암튼 전 쓸쓸해요.

내가 아는 표현이 이것밖에 없어서 저는 이것을 쓰지만 엄밀히 말하면 '관찰'하는 거예요

쓸쓸(?)한 나를 관찰한는 내가 또 있어요. 헐~

충격 받았을 일인데 전 그다지 충격을 받지도 않고 있어요

 

정말로 신비롭지요^^ 나에게 일어나는 일들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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