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미건조한 국신부'에 해당되는 글 48건

  1. 2011.07.01 유언장
  2. 2011.06.01 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 (1)
  3. 2011.04.18 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범종교인 선언문 (2)
  4. 2011.03.22 원자력발전소 그 불편한 진실... (1)
  5. 2011.03.17 기도 (1)
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7. 1. 13:30

유언장

 내가 죽은 뒤에 다음 세 사람에게 부탁하노라.

 1. 최완택 목사 민들레 교회

이 사람은 술을 마시고 돼지 죽통에 오줌을 눈 적은 있지만 심성이 착한 사람이다.

2. 정호경 신부 봉화군 명호면 비나리

이 사람은 잔소리가 심하지만 신부이고 정직하기 때문에 믿을 만하다.

3. 박연철 변호사

이 사람은 민주변호사로 알려졌지만 어려운 사람과 함께 살려고 애쓰는 보통사람이다. 우리 집에도 두세 번쯤 다녀갔다. 나는 대접 한 번 못했다.

 위 세 사람은 내가 쓴 모든 저작물을 함께 잘 관리해 주기를 바란다. 내가 쓴 모든 책은 주로 어린이들이 사서 읽는 것이니 여기서 나오는 인세를 어린이에게 되돌려주는 것이 마땅할 것이다. 만약에 관리하기 귀찮으면 한겨레신문사에서 하고 있는 남북어린이 어깨동무에 맡기면 된다. 맡겨놓고 뒤에서 보살피면 될 것이다.

  유언장이란 것은 아주 훌륭한 사람만 쓰는 줄 알았는데 나 같은 사람도 이렇게 유언을 한다는 게 쑥스럽다. 앞으로 언제 죽을지는 모르지만 좀 낭만적으로 죽었으면 좋겠다. 하지만 나도 전에 우리 집 개가 죽었을 때처럼 헐떡헐떡거리다가 숨이 꼴깍 넘어가겠지. 눈은 감은 듯 뜬 듯 하고 입은 멍청하게 반쯤 벌리고 바보같이 죽을 것이다. 요즘 와서 화를 잘 내는 걸 보니 천사처럼 죽는 것은 글렀다고 본다. 그러니 숨이 지는 대로 화장을 해서 여기저기 뿌려주기 바란다.

  유언장치고는 형식도 제대로 못 갖추고 횡설수설했지만 이건 나 권정생이 쓴 것이 분명하다. 죽으면 아픈 것도 슬픈 것도 외로운 것도 끝이다. 웃는 것도 화내는 것도. 그러니 용감하게 죽겠다. 만약에 죽은 뒤 다시 환생을 할 수 있다면 건강한 남자로 태어나고 싶다. 태어나서 25살 때 22살이나 23살쯤 되는 아가씨와 연애를 하고 싶다. 벌벌 떨지 않고 잘할 것이다. 하지만 다시 환생했을 때도 세상엔 얼간이 같은 폭군 지도자가 있을 테고 여전히 전쟁을 할지 모른다. 그렇다면 환생은 생각해 봐서 그만둘 수도 있다.

  2005년 5월1일 쓴 사람 권정생



2007년 5월 귀천하신 동화작가 권정생 선생님의 유언장입니다. 『강아지똥』,『몽실언니』등 유명한 동화를 많이 쓰신 분입니다. 베스트셀러 작가이면서도 평생 독신으로 가난하게 살았습니다. 어릴 때 부터 결핵으로 죽음의 고통을 안고 살았으며, 종지기로 교회 문간방에서 16년을 살다가, 시골마을 오두막에서 20년을 보냈습니다. 그렇게 힘든 삶을 살면서도 어린이들에게 꿈과 희망과 감동을 주는 동화를 쓰셨습니다. 위의 유언장에도 유머와 사랑이 묻어납니다. “하루치 생활비 외에 넘치게 쓰는 것은 모두 부당한 것”이고, “내 몫 이상을 쓰는 것은 벌써 남의 것을 빼앗는 행위”라며, 생전에 인세로 들어온 돈을 꼬박꼬박 모아 약 5,000만원을 북한 어린이들에게 돌려주었습니다. 세상에 기독교인이 많지만, 그 중에서 권정생 선생님 같은 분이 계시다는 것이 얼마나 다행인지 모릅니다.

 선생님의 책중에 『하느님이 옆집에 살고 있네요』라는 동화책을 아주 재미있게 읽은 기억이 납니다. 하느님과 예수님이 서울 달동네에 내려오셔서 가난한 사람들과 살아가는 이야기입니다. 여느 동네 할아버지와 다를 바 없이 웃고, 싸우고, 고집피우는 하느님의 모습을 통해 저 먼 피안의 세상이 아니라 지금 여기 우리의 삶의 자리가 중요하다는 걸 깨닫습니다. 삶이 어렵다고 느껴질 때 권정생 선생님의 동화책 한권을 읽어보세요. 오늘을 살게 하는 단아하고 소박한 꿈을 발견할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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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6. 1. 00:36

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

모방송국의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임재범씨가 윤복희씨의 “여러분”이라는 노래를 불러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저 역시 그 노래를 들으면서 무언가 마음이 치유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임재범씨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탓도 있겠으나 무엇보다 그 노래의 가사에 담긴 진심어린 메시지가 그러한 감동을 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네가 만약 괴로울 때면 내가 위로해줄께
네가 만약 서러울 때면 내가 눈물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 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야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너의 기쁨이야

네가 만약 외로울 때면 내가 친구가 될께
네가 만약 기쁠 때면 내가 웃음이 되리...

만약 내가 외로울때면 누가 위로해주지?
여러분!

이 노래는 윤복희씨가 이혼 등으로 힘들 때, 무대에서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돌아서면 외로운 연예인의 삶의 무게가 힘겨울 때 힘을 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노래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인물도 결국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쉼과 위로를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갖추어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부족한 것이 있고, 그 빈자리는 다른 사람의 진심어린 나눔을 통해서만 채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 다 구렁에 빠진다.(마태 15:14)”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은 스스로 완벽한 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지도자가 되려고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남을 판단하기 전에,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라는 말씀입니다. 인도의 고전에 나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숲에 불이 나서 모두가 불을 피해 달아났는데, 맹인과 지체장애인만 장애로 인해 숲에 남겨졌다고 합니다. 이 둘은 서로 돕기로 약속하고, 지체장애인은 맹인을 등에 업고 서로의 눈과 발이 되어 무사히 숲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과 더불어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지지해주는 친구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네가 만약 외롭고 쓸쓸하고 서러울 때, 너를 혼자 두지 않겠다고 속삭여 주는 친구가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 사람은 지금 울고 있지만, 웃게 될 것입니다. ‘나눔의집’에 찾아와 친구가 되어 주신 소중한 분들이 있기에 큰 위로와 희망이 됩니다. 그 진심어린 사랑이 오늘을 살게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힘겨워 지칠 때, 그 때는 나눔의집이 위로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친구가 되고, 나눔이 되고,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눈물과 감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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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단 내지르고 보는 은자씨 2011.06.13 20:15  Addr  Edit/Del  Reply

    우리 여정안에서 그런 친구가 되기로 결심했건만 쉽지가 않습니다. 용서받기가 쉽지 않아서리.. 용서하기가 쉽지 않아서리..

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4. 18. 16:46

강원도 골프장 문제 해결을 위한 범종교인 선언문


지금 인류는 지구온난화 등으로 인해 선조들로 부터 물려받은 자연과 환경, 그리고 그 안에서 생명들과 함께 인류멸절의 누란의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아름다운 자연과 환경 그리고 생명을 보전하는 것은 우리 인류의 의무이자 우리 종교인들의 소명입니다.  

지난한해 구제역과 조류독감으로 강원도의 농가들은 위기에 처해 있으며, 농촌경제의 몰락과 함께 농촌공동체가 붕괴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신자유주의 경제세계화가 추진되면서 ‘경쟁’이 격화되어 농업도 대규모와, 기업화되기 시작하면서 과거의 소규모농사 및 축산은 이제 설자리가 없어져 가고 있습니다. 농업마저 농민의 손을 떠나 거대농산기업들과 그들을 뒷받침하고 있는 강대국들의 정책으로 몰락하고 있습니다. 자본주의 사회에서는 자본의 규모가 힘이요 정의라는 물신(맘몬)주의가 득세하고 있음을 우리 종교인들은 심각한 위기로 인식합니다.

특히 자본의 힘으로 개발되는 골프장 개발로 강원도의 산천과 주민들이 신음하고 있습니다. 2011년 현재 강원도는 41곳의 골프장이 운영 중이며 새롭게 41개의 골프장이 건설 또는 추진 중에 있습니다. 여의도의 18배, 축구장 6,960개 면적이 개발되고 있는 것입니다.

인간의 개발욕심이 과연 환경을 파괴하고 생명을 위협할 만큼 긴박하고 중요한 것인가를 생각하게 됩니다. 법 규정을 어겨가면서까지 무리하게 추진되는 개발로 초래되는 환경파괴와 생명의 위기상황에 대해 우리 종교인들은 심히 우려하는 바입니다.  

골프장은 대형 개발 사업으로 심각한 주민 피해와 환경파괴가 수반되기에 인허가 과정은 적법하고 공정해야 합니다. 하지만 현 강원도 내 골프장 개발은 각종 불․탈법 평가와 주민 피해를 아랑곳 하지 않는 막개발이 성행하고 있습니다. 또, 골프장이 지역 경제에 이득도 거의 없고 사업 전망도 그리 밝지 않다는 것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이에 우리 강원도 종교인들은 강원도의 위기에 맞서기 위해 강원도와 후보자들에게 다음과 같은 사항은 강력히 요구합니다.  

하나, 주민 민원이 빗발치고 불․탈법이 확인된 6개 지역 골프장 인․허가를 즉각 취소해 주십시오
홍천 구만리 등 강원도 내 6개 골프장 개발 대상지는 수년째 주민과 환경단체의 근거있는 반대로 논란의 대상이 되고 있습니다. 2009년 2010년 국정감사, 언론보도, 환경단체 전문가 조사 등을 통해 개발 과정의 불․탈법과 심각한 주민피해가 확인된 것입니다. 즉각 사업을 취소해 주십시요.  

둘, 도지사 직속 사전환경성검토⋅산림조사 평가단을 구성 운영해 주십시오
골프장 개발 시 사전환경성검토와 산림조사는 가장 주요한 사전 입지 타당성평가 절차입니다. 그런데 현행 제도는 개발 사업자가 평가대행자를 선정하고 그 비용도 개발사업자가 지불하고 있어, 온갖 불법과 탈법이 난무하고 있습니다. 사업자가 작성한 각종 인․허가 서류의 적법성을 확인할 수 있는 도지사 직속 평가단 운영을 요청합니다.  

셋, 주민의 삶터를 빼앗는 토지 강제수용을 즉각 중단해 주십시오
주민들이 대대손손 살아온 삶터에서 쫓겨나고 선조들의 무덤이 파헤쳐지는 토지 강제수용이 자행되고 있습니다. 골프장 사업자의 배만 불리는 개발이 어찌 공익사업이란 말입니까. 국회에서는 법 개정 추진을 국민권익위에서는 제도 개선 권고를 내놓았습니다. 골프장 개발을 위한 토지 강제 수용을 즉각 중단해 주십시오.  

넷, 골프장 개발 인허가 과정을 투명하게 공개해 주십시오
주민들이 자신의 삶터에서 이루어지는 개발 사업 현황을 확인하고 제기된 의혹을 해소하려 요청하는 정보공개가 적법하게 시행되지 않고 있습니다. 강원도는 제기되는 의혹을 해소하고 투명한 행정을 위해서라도 무조건적인 정보공개를 시행해야 합니다.  

다섯, 강원도 내 골프장 개발은 철저한 주민 의견 수렴과 적법한 절차가 전제되어야 합니다
사전환경성검토, 환경영향평가, 산림조사, 토지적성평가 등 각종 인허가 절차와 하천의 건천화, 지하수 오염, 친환경 농업 피해 등 주민 피해는 사업자의 입맛에 맞는 엉터리 평가로 적법하지도 공정하지도 않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 피해는 고스란히 강원도민에게 돌아가고 있습니다. 철저한 평가와 주민 의견 수렴을 약속해주십시오.

2011년 4월 18일
강원도골프장문제해결을위한범종교인대책위원회

강병기목사(증산제일교회), 강성구(사도요한, 천주교춘천교구), 강종원목사(주보라교회), 강희창목사(양지교회), 국충국신부(원주성공회나눔의집), 권범수(축복교회), 권혁원목사(안인진교회), 권형일목사(홍천제일교회), 김경원목사(기독교장로회노회), 김경준신부(성공회춘천나눔의집), 김규돈신부(성공회강릉교회), 김규현목사(춘천성암교회), 김기준목사(새은혜교회), 김길상(다니엘, 천주교춘천교구), 김대진목사(강릉교회), 김동훈(라파엘, 천주교춘천교구), 김무건목사(강릉제일교회), 김명섭목사(예향교회), 김명식(가브리엘, 천주교춘천교구), 김상도목사(민들레교회), 김상용목사(정동교회), 김상혁(노르베르토, 천주교춘천교구), 김성국목사(원주온누리선교교회), 김성배목사(약속교회), 김성선목사(원주구학교회), 김성호목사(춘천강촌교회), 김승환목사(기독교장로회노회), 김영권목사(가까운교회), 김영민목사(강릉강남교회), 김영진(구곡성당, 천주교원주교구), 김영철목사(사랑교회), 김옥진목사(다사랑교회), 김용덕목사(영동제일교회), 김용주(비오, 천주교춘천교구), 김원석목사(흥업교회), 김승오(풍수원성당, 천주교원주교구), 김승진목사(말씀의교회), 김영민목사(강남교회), 김용철목사(새능력교회), 김유현목사(초당교회), 김재복(모세, 천주교춘천교구), 김종광(사도요한, 천주교춘천교구), 김종원목사(태백하사미교회), 김종임목사(동도중앙교회), 김종훈목사(원주성남교회), 김주영(시몬, 천주교춘천교구), 김진국목사(춘천시냇가에심은나무교회), 김진해목사(경포대교회), 김충연(마태오, 천주교춘천교구), 김치홍목사(춘천교동교회), 김택신(요셉, 천주교춘천교구), 김하수(문막성당, 천주교원주교구), 김학배(안젤로, 천주교춘천교구), 김학범목사(소금강교회), 김학선목사(기독교장로회노회), 김현신(요셉, 천주교춘천교구), 김현준(율리오, 천주교춘천교구), 김형남목사(전원제일교회), 김형백목사(구정감리교회), 김희철목사(평창종부교회), 남기양목사(시동교회), 문양기(다니엘, 천주교춘천교구), 민덕식목사(관동교회), 배현하(가톨릭복지관, 천주교원주교구), 박광옥목사(기독교장로회노회), 박병권목사(푸룬초장교회), 박상진목사(샘물감리교회), 박성률목사(홍천한가람교회), 박순웅목사(홍천동면교회), 박순진신부(성공회춘천나눔의집), 박순필목사(문호교회), 박영기목사(늘푸른교회), 박우성(사무엘, 천주교춘천교구), 박재현(시메온, 천주교춘천교구), 박성도목사(신광교회), 박영근(사도요한, 천주교춘천교구), 박영덕목사(금진교회), 박충신목사(강문교회), 박태환목사(연곡교회), 박호순목사(금산교회), 방호영장로(학곡교회), 박흥준(청일성당, 천주교원주교구), 백성현목사(평창산돌교회), 법룡스님(원주대성사), 서성민(파스칼, 천주교춘천교구), 서치호목사(홍천중앙교회), 성담스님(평창지암정사), 성백인목사(한동교회), 손창모목사(덕우샘교회), 송덕규목사(횡성옥계교회), 송문식목사(기독교장로회노회), 신동신목사(홍천동창교회), 신승묵목사(흰돌교회), 심을터목사(늘만나교회), 안수일(요한보스코, 천주교춘천교구), 안희학목사(은광교회), 엄기선(베네딕도, 천주교춘천교구), 엄기주(요한금구, 천주교춘천교구), 엄재원목사(춘천상서제일교회), 여성재(브루노, 천주교춘천교구), 연성흠목사(홍천계천교회), 오대석(바오로, 천주교춘천교구), 오세민(루도비코, 천주교춘천교구), 오영근목사(푸른들교회), 오승환목사(중부교회), 우제영목사(호저교회), 윤복수목사(시민교회), 윤정현(온누리교회), 윤헌식(프란치스코, 천주교춘천교구), 원행스님(월정사), 이관혁목사(원주농아교회), 이기선목사(평창상방림교회), 이동규목사(춘천북산교회), 이동수(세례자요한, 천주교춘천교구), 이동우목사(위촌리교회), 이동주(시몬, 천주교춘천교구), 이동훈신부(천주교원주교구), 이두협목사(평강의교회), 이만혁목사(영월수주교회), 이명재목사(강일교회), 이명호(베드로, 천주교춘천교구), 이민근목사(영월주천교회), 이병일목사(철원향원교회), 이쁜이신부(성공회원주교회), 이상철(세례자요한, 천주교춘천교구), 이상협목사(바위교회), 이선근목사(축복교회), 이승재목사(삼척반석교회), 이영주(타대오, 천주교춘천교구), 이옥자목사(한사랑교회), 이용구목사(영산교회), 이용호목사(원주문막제일교회), 이운희목사(동방샛별교회), 이일우목사(홍천운두교회), 이일환(바오로, 천주교춘천교구), 이재남목사(홍천문암교회), 이정행(사도요한, 천주교춘천교구), 이종찬(라우렌시오, 천주교춘천교구), 이창민목사(홍천율전교회), 이창섭(안토니오, 천주교춘천교구), 이태원(시몬, 천주교춘천교구), 이한오신부(성공회춘천교회), 이호선목사(구정침례교회), 이흥섭(라우렌시오, 천주교춘천교구), 임헌규(안셀모, 천주교춘천교구), 임현호목사(후용교회), 임홍지(알로이시오, 천주교춘천교구), 장동창목사(월송교회), 장석근목사(속초오봉교회), 장성준(안셀모, 천주교춘천교구), 장춘근목사(춘천남산교회), 전덕중(삼척가톨릭사회복지관, 천주교원주교구), 전명성전도사(홍천선광교회), 전수길목사(지변교회), 전일영목사(속초하늘땅교회), 정명성목사(춘천팔미교회), 정비오(비오, 천주교춘천교구), 정애성목사(춘천생명수교회), 정영우(세례자요한, 천주교춘천교구), 정웅목사(수암교회), 정윤배목사(행복한교회), 전재범목사(홍천소망교회), 정재흥목사(은광교회), 조규남(단양성당, 천주교원주교구), 조규남목사(사랑제일교회), 조도형목사(기독교병원원목), 조성원목사(영광교회), 조영수(마태오, 천주교춘천교구), 조재을목사(신석교회), 주석현목사(은강교회), 주철주신부(성공회태백교회), 지동흠목사(홍천청량교회), 지현스님(강릉동명사), 지휴스님(강릉청학사), 채현기목사(속초동호교회), 최강수목사(은혜교회), 최성관목사(홍천유치리교회), 최승천목사(선일교회), 최원석(아넬로, 천주교춘천교구), 최재직목사(경포교회), 최정규목사(행복한교회), 최종윤목사(빛과소금의교회), 최창덕(프란치스코, 천주교춘천교구), 최한목사(기독교장로회노회), 최혁순(요셉, 천주교춘천교구), 하화식(베드로, 천주교춘천교구), 한경호목사(횡성영락교회), 한만경목사(태백소달교회), 한상호(노회사무실), 한석진목사(진리와자유교회), 한성권목사(봉산교회), 한용걸신부(성공회화천지역), 한주희목사(춘천사북교회), 한찬희목사(철원장흥교회), 황순식목사(수정교회), 허태수목사(춘천성암교회), 현각스님(성불원), 현종스님(강릉현덕사), 홍기선(히지노, 천주교춘천교구), 성공회성프란시스수도회 일동
이상 200명과 수도회 1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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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04.18 16:48 신고  Addr  Edit/Del  Reply

    부디 힘겹게 싸우고 있는 주민들에게 위로가 되는 결과가 만들어지기를 기도합니다.
    볍씨가 싹을 틔우는 때라서 못자리도 만들어야 하고, 못자리를 돌봐야 하는 중요한 시기에 열일 제치고 붉은 조끼를 입고 나온 주민들을 보면서 참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어느 지역의 주민대표께서는 '벼룩도 낯짝이 있다고 농사일이 산적한데 주민들에게 또 나가자고 말하기가 힘들었다.'고 토로하기도 하였습니다. 참 안타까운 일입니다.

  2. 성공회아줌마 2011.04.19 16:56  Addr  Edit/Del  Reply

    기도하는 대로 이루어 지리라 믿습니다.
    힘내시기를 바랍니다.

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3. 22. 15:21

후쿠시마 원전에서 최후에 남은 50명의 결사대는 실은 화려한수식어로 죽음을 강요당하고 있는 비정규직노동자였음이 밝혀졌죠. 일본 원자력발전소에서 수십년 배관기술자로 일해온 분이 쓴 원자력발전소의 불편한 진실입니다. 이분은 1995년 방사능피폭으로 인한 암으로 사망하기 까지 원자력발전소의 허구를 알렸습니다. 긴 글이지만, 정독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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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gall.dcinside.com/list.php?id=japan_entertainment&no=18639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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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내는 은자 2011.03.24 09:26  Addr  Edit/Del  Reply

    고통을 느낍니다.
    마음이 멈춰져서 더욱 그러합니다.
    희망이 있나요???

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3. 17. 10:19

일본 지진 피해자들을 위한 기도.

평화의 주님, 침묵 속에 소란스런 마음을 고요하게 하고 극기와 절제의 시간을 보내야할 텐데, 이웃 나라로부터 들려오는 안타까운 소식에 마음이 겉잡을 수 없고 평화가 사라져갑니다. 사랑하는 손녀를 잃은 애끓는 노 부부의 모습이 머리 속을 떠나지 않습니다.

평화의 주님, 얼마나 무섭고, 얼마나 두려웠을까요. 얼마나 아팠을까요. 얼마나 외로웠을까요. 지진의 공포 속에서, 쓰나미의 혼란 속에서 목숨을 잃은 수많은 영혼을 인자로이 보시어 사랑과 평화의 하느님 나라로 이끌어 주소서. 누군가의 어머니, 누군가의 어버지, 누구가의 연인, 누군가의 친구와 가족이었을 그들을 위한 살아있는 자들의 기도를 들어주소서. 남겨진 유가족들의 슬픔을 위로해 주시고, 용기를 내어 포기하지 않고 삶을 이어가게 하소서.

세밀한 신음소리도 귀기울이시는 주님, 애타게 구조를 기다리는 자가 있다면, 구조대를 신속하게 그에게 이끄시어 구원하여 주소서.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게 하소서.

수십만의 이재민들에게 도움의 손길이 골고루 미칠 수 있도록 선만 마음들을 움직여 주소서. 재앙과도 같은 상황 속에서 신뢰와 사랑을 잃지 않게 하시고, 희망으로 서로의 손을 잡아 일으킬 수 있게 하소서.

주님, 인류의 교만이 만들어 낸 죽음의 불을 꺼 주소서. 과학기술에 대한 환상에서 깨어나게 하소서. 원자력발전소에서 타인을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재앙을 막으려 최선을 다하고 있을 노동자들을 기억해 주소서. 부디 그들이 안전하도록 지켜주소서. 우리를 방사능의 공포로부터 벗어나게 해 주소서.

이 세상이 갈라지고 무너지고 깨어져도 새로운 생명은 탄생하고, 희망은 우리를 다시 일어서게 하나이다. 온 지구의 모든 생명들이 평화를 위해서 기도하게 하소서. 이 침묵의 어둠 속에서 빛을 밝히게 하소서. 생명의 고귀함을 일깨우게 하소서.

그리스도 예수를 통하여 기도하나이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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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내는 은자 2011.03.18 14:23  Addr  Edit/Del  Reply

    아멘. 아멘
    주님.
    우리 인류가 평화로 충만한 우주를 결국 이루어 낼 것이라고 저는 믿어요.
    간절히 비오니 이 믿음과 희망을 잃지 않도록 함께 하소서
    기쁘고 행복하게 먹히우고 녹는 소금되고 빛되게 하소서
    산에 가기 전까지...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