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지르고 보는 은자씨'에 해당되는 글 62건

  1. 2012.04.06 새사람이 되었다
  2. 2012.03.18 여섯개의 우클렐레
  3. 2012.02.14 감사 아닌 것이 없으니.. 기회 아닌 것이 없으니..
  4. 2012.02.07 나의 기도..
  5. 2012.01.04 맞이할래요^^
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 4. 6. 23:26

'그리움'은 맛있는 음식처럼 삶의 '묘미'인 듯 해요.

아~ 피터팬증후군이 있는지 이렇듯 내가 알아가는 것들은 나를 슬프게도 해요.

늘 격정의 극치까지 도달하는 저인데, 그러한 격정이 드물어져요

 '결국 알게 되어 재미없어 지는구만..' 이런 맘이 들거든요^^ 

스스로 나 자신을 누리고 즐기고 이러니 말예요.  

내 자신의 맘과 정신 몸 모두다를요 ^^  

원래 있던건데.. 발견하게 된 것인데.. 새사람이라 부르기도 해요.  표면적으로는 달라졌으니까 말예요

집에서'좋은습관만들기스티커'를 하는데요.

결국 따스한 원래의 나를 찾아가는 과정이거든요.

1. 성실(충실)하기,

2. 경청하기,

3. 인권(배려)지키기,

4. 새롭게 알게된 거 하나 말하기 를 해내면

하루에 스티커 한장을 받을 수 있지요.

한달에 20개를 받으면 기본용돈에 추가되는 인센티브 용돈을(큰 금액이죠) 받아요.

20개를 초과하는 스티커는 그 갯수만큼 후원하거나 선물할 수 있어요

자기자신을 뺀 다른 모든것들을 대상으로요

놀랍게도 내 아들들은 거의 인센티브 용돈을 받아요.

저는 정말 기뻐요.

습관은 고치기 정말 어려운 거란걸 알아요.

이제 딱지져버리고 굳어버린 상처까지 얽혀져서 굳어진 습관은 더 어렵거든요.

목적은 용돈일지 모르지만 몸의 언어는 새로워요.

새로운 사람같이요

반복되면 좋은습관으로, 원래의 자신으로 돌아가겠지요.

사랑해요. 사람들이 정말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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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 3. 18. 01:10
우리는 6개의 우클렐레를 구입했습니다.
어려운 형편가운데 이루어진 일이기에 기쁨도 큽니다.
오늘 첫 레슨을 받았습니다.
열정이 가득한 레슨이었습니다.
조금 걱정이 될 만큼 모두가 진지했습니다.
거울 앞에서 메어보고 가장 멋지다고 생각하는 포즈로 둥당거리고..
악기에 자신의 이름을 새겨넣고 케이스마저 소중하게 다루는 모습을 보며
흐뭇함을 넘어서는 감동을 느꼈습니다.
30분간 복습을 할 때는
우리가 결국 멋진 화음을 낼 수도 있겠다는 맘도 들었습니다.
한마음이 되는 것을 느꼈습니다.
딱따구리, 아리랑, 도라지를 복습했지요.
사실 코드 연습인데 휴대폰에 녹음을 해 보고 자기의 소리를 들어보고
도레미파솔라시도 음정을 연습하고..
이렇게 '함께'가 이루어지는 과정에 어찌 감동이 없을 수 있겠습니까..
감사합니다.
하나가 될 기회를 주셔서 감사합니다
여섯개의 악기를 후원해 주신 다섯분을 가슴에 새기겠습니다
기쁘게 연습하고 노력해보겠습니다
손가락이 아프다고 하면서도 악보를 들고 방으로 들어가 둥당 거리는 소리를 내는 온누리..
자신에게 온 기회의 의미를 아직 모르는 듯 합니다.
어찌나 손 움직이는걸 귀찮아하는지..
그걸 보며 염려했던 마음이 녹아내립니다.

참 행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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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 2. 14. 22:35
온누리가 발을 다쳤어요. 인대가 늘어났다는군요.
콩콩이를 타다가 그랬답니다.
함께 간다고 고집부려 시내에 나갔는데
반깁스를 하고 절룩이며 다니니 참으로 안쓰럽기가..
"온누리 콩콩이를 타고 싶었구나?" 하고 물으니
"녜, 다른 아이들이 콩콩이를 타고 뛰면 스프링이 이만큼 줄어요. 저도 그렇게 하고 싶었는데,
콩콩이를 뛰었다가 내려오다가 그만 넘어졌어요"합니다.
이제 중3이 되었는데, 아이때 놓쳐버린 놀이들, 장난감들.. 모두 해보고 싶어합니다.

밤벌레처럼 하얗고 작고 통통한 우리 온누리.
왼쪽 발을 못쓰니 오른쪽 발이 억수로 고생을 합니다.
쉬어줘야 하는데 평상시 처럼 움직이니 오른발인들 어찌 견딜까요..
잠자리를 펴고 아로마 오일 몇방울로 발맛사지를 했습니다

지친 발아. 고맙다. 이번주는 좀 쉬어줄께.
아픈 발아. 미안해. 보물처럼 귀하게 움직일께. 건강하게 나아다오.

우리 온누리..
맛사지를 받으며 온 몸이 편안히 이완됩니다.
아주 편안해 보여 저도 행복해집니다.
금주는 발맛사지를 꾸준히 해 줘야 할 듯 합니다.
곁에 있던 강물도 받고싶어 하는군요..
엄마는 부지런도 해야 하지만 체력도 좋아야합니다.
아자! 체력키우기도 노력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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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 2. 7. 00:53

제 영혼이 귀를 열고 눈을 뜨기를 기도합니다.

지금 보고 듣고 판단하고 말하는 것은 나의 관점이고 저는 그것을 직설적으로 드러낼 뿐인 단순하고 어린 사람입니다. 나의 영혼에 나를 맡기지 못하고 있는.. 나의 생각이 요동치고 나 자신의 생각에 잠식 당하려 하는 ..

내 영혼이 보고 듣고 말한다면 그것은 어떤 것일까요..

아마도 아주 사랑이 많을듯 해요
그 말은 곧 상대방의 입장이.. 그러니까, 상대방의 처지가 되 볼 수 있다는 얘기지요
배려를 잘 하게 될 거예요
제게 그것은 아주 어려운 일이예요. 그래서 서툴러요
세상 사람들 한 명 한 명이 빛이고 자신안에 생명과 지혜를 갖고 있다는 진정어린 믿음이 있다면
실상 도움이라는 말은 불필요한 듯 해요. 그 땐 나눔이라 말해야 하겠지요

나눔보다 도움이라는 어휘가 더 적절하게 느껴지는 관계를 맺고 있을때,
그때는 서로 혹은 일방의 믿음이 없는 상태일까요?
내가 나의 생각을 믿는 교만한 상태 말예요

전 힘든 기도에 들어갔어요

기도의 시간이 찾아온 것을 아프게 기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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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2. 1. 4. 14:43

오늘 밤이 깊어갑니다
마음 속 고요와 침묵속에서 무념무상
고독합니다.
자유합니다.
주님의 평화가 나와 이 집에 흐릅니다.

아침이 오면 야단법석, 아웅다웅..
이유는 많지요.
누구는 바지가 없네
누구는 양말이 없네
엄마방이 옷장인줄 압니다
식탁앞에서 30분째 깨작 깨작..
한겨울에 멋있는 가을 자켓 걸치고 줄행랑 치려고 살금살금 나가고..
저는 외칩니다.
"거기! 철없는 놈! 계절과 상관없이 옷입는 걸 철없다고 하는거 몰라?!! 페딩 입어!"
"젓가락 놓고 밥은 숟가락으로 떠 먹어!!"
"내 방을 옷장으로 사용하지 않기로 했잖아!!"
"제발! 알아서들 한 번 나서주면 안돼?!!!"
"길거리에서 걸어가며 휴대폰게임하지 않기로 했지? 차조심하라고! 꼭 기억해! 뽀뽀하고 나가"
"다녀오겠습니다 해야지"

방학이 되어 좀 나아지려나 했더니
좀 나아진건 우리 모두  잠을 좀 더 늦게까지 자는 것이고
일명 '아침의 전쟁'은 그닥 달라진게 없습니다.

주님의 평화가 내 맘속에 있는데
이 야단이 날마다 벌어지다니요^^

통쾌한 답변을 들었습니다
파도치는 바다처럼
일렁이는 물결을 안은 바다처럼
깊숙이에는 평화가 침묵과 고독으로 흐릅니다
침묵과 고독이 평화로 흐릅니다

바다 표면과 깊은 바다 속 모두에 계시는 주님?
사실 저는 바다 표면의 일렁임도, 풍랑도 기꺼이 맞이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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