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내지르고 보는 은자씨'에 해당되는 글 62건

  1. 2011.10.05 삶이 희망인 이유 (1)
  2. 2011.09.14 추석때 우리는.. (1)
  3. 2011.09.13 '사는 것'
  4. 2011.09.07 보고싶은 사람
  5. 2011.09.02 참말 좋은 소식-이제 다 와가요^^
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10. 5. 20:51

제가 진한 감동을 느낀 일이 오늘 일어났어요.
너무나 나누고 싶어 글을 쓰려는데 개인신상이 세부작으로 드러나는 일이라
표현할 수가 없군요

삶이 희망이 이유를 분명히 알 수 있는 일이 오늘 일어났어요.
감사해요
사랑해요
기뻐서
고마워서
눈물나요

참! 참! 우리 이제 디카 샀어요
그동안 카메라가 없어서 사진도 못찍었어요
이제 이쁘고 저렴한 디카를 샀는데 성능도 좋아요
아이들하고 의논해서 사진도 올릴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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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이상한 나 2011.10.06 10:03  Addr  Edit/Del  Reply

    누리에 무슨 일이 있었을까요?

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9. 14. 14:23
 
작년엔 추석, 설 명절때마다 저와 아이들은 갈 곳을 찾느라 고군분투 했었죠^^
올해는 저도, 아이들도 자연스럽게 우리끼리 계획을 세우게 됐어요.
제가 말했지요.
남의 집 추석도 특별한 건 없어.
흩어져 생활하던 가족들이 모이도록 노력하고
차례 지내고, 성묘하고, 즐겁게 나눠먹고
중요한 것은 어린이, 청소년들은 용돈을 여러 사람한테 받게 되는데 엄마한테 뺏기고..
왜냐하면 엄마도 친척 아이들에게 고루 용돈을 주었는데
신비롭게도 그 액수가 자기 자녀들이 받은 용돈의 액수와 맞아떨어지는 거지
결국 준 만큼 받은 거지. 아뭏든 비교하면서 괜히 기죽지 말고 진짜 재밌게 지내보자!!

울 아이들은 특별히 불만 없었는데 요구사항은 꽤 있었죠.
우린 그것을 거의 다 했어요.
돈이 쫌 들었어요.
전 그게 불만이었지만
추석 때 아이들한테 이기면 안되는 듯한 느낌이 팍팍 와서리..

우리의 테마는 '지현이네와 함께 하는 추석'이었어요. 우리집 소년들이 그 집 소녀들에게 홀렸거든요. 
우리는 하루에 한가지 이벤트를 만들었어요.

연휴 첫째 날, 성묘했어요.  국화꽃 가지고요. 성묘다녀오는 길에 기분이 좋았어요. 강물과 온누리 할머니를 모신 납골당에 갔는데요. 한다발 국화 향기에 우리 모두 취했나봐요. 국화를 많이 샀어요. 집에도 꽂았어요. 밤이 되어 문을 닫으면 집안에 국화향이 가득해요.

연휴 둘째 날, 맛난 음식도 많이 해 먹었어요. 잡채, 갈비찜(강심장님 곰탱이님 신부님 그 외 협찬해 주신 분들 정말 감사합니다) 사과도요^^ 식구들 다 같이 동그랑땡 만들었는데요. 싸우느라 많이 태워먹었어요. 으휴~참.

연휴 셋째 날, 이 날 부터는 지현이네와 함께 했죠. 도시락 싸서 찜질방에 갔어요. 개인적으로 전 아주 싫어해서 아이들이 일년내내 조르는걸 한번도 가지 않았었죠. 그래서 큰 맘 먹어야 했어요. 남녀가 혼숙을 한다는데... 쯥.. 반전 반전.. 정말 재미있었어요.

연휴 넷째 날, 영화관에 가서 감동적인 영화 한 편과 입에서 살살 녹는 팝콘을 먹었지요. 소년들의 감성에 놀랐어요. 우린 '통증'이라는 영화를 봤거든요. 소녀들은 아픔에 말을 잃었는데 소년들은 왜 말을 잃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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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단 내지르고 보는 은자씨 2011.09.14 19:56  Addr  Edit/Del  Reply

    (이거 내가 임시저장하고 수정보고 있어던건데 이제 올라왔으니 어쩔 수 없지요^^)
    통증을 느끼지 못하는 것도 사랑에는 소용이 없었어요. 그 사람이 그랬어요. 가슴이 찢어질 듯 아프다고 하더라구요. 통증을 느끼지 못한다는 사람이 말예요. 우리는 공감하지 못해 어려움을 겪고 있어요. 느끼지 못하는것에는 사랑이 필요해요^^

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9. 13. 22:12

아무리 생각해도 놀라워요
이렇게 알게되는 것이요!

"가르치려 하지 말아요. 그저 함께 사는 것이지요"

들려와요
어딘가 깊은곳에서요.
아주 단순해요.
쉽고 온유하고 명쾌해요
이것은 생각의 영역이 아니예요

하지만 설명하려 하면 생각의 영역으로 가야해요

예전에는 마음은 어렵고 생각은 쉬운것이라 여겼는데...
지금은 생각이 어렵고 마음이 쉽다 여겨져요.

신기하게도 같은 일은 잘 벌어지지 않아요^^ 지난번 해결했던 사례를 참고로 하면 차암 좋을텐데..
매번 다른,  해결해야 할 아이들의 상황을 앞에 두면 두렵지요? 민감하지요?  '이것이 정답인가? 이것이 옳은가?"매번 혼란과 두려움을 느끼며 여기에 뭔가 일관된 꿰뚫음이, 그러니까 이 모든걸 관통하는 진리가 있을 것이라 찾아 헤멨어요.

그리고 찾았어요.

'사는 것'

사는 것이예요. 마음을 다해 열정을 다해 찬미하고 또 마음을 다해 열정을 다해 사는것이요
아이들과 사는 것 이것이 전부예요. 이것은 실천이구요. 순종이예요.
이 단순함을 얻기 위해 이리도 돌고 돕니다. ㅎㅎ..

뭔가 가르쳐야 한다고 생각하는 것(아이는 배워야 한다)
내가 가르치는 입장에 있는 사람이라고 생각하는 것(아이는 배우는 입장이다)
이 생각 너머에 있는 것이  '사는 것' 이라는 것을 알겠어요.
하하하.. 설명할 수 없음을 인정하고 동의합니다.

그냥
'전 아이들과 함께 삽니다'
"삶을 찬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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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9. 7. 18:06
추석이 다가오죠.
요즘 우리 누리 살림이 어려워졌어요.
물가도 오르고 아이도 새로 오고
이제 모든것이 2배로 들어요.
올 추석에 집에 갈 아이들이 있나 조심스럽게 점검해 보는데
없군요.
한 명이 가능성이 있긴 한 데 가능성이지요.

아침에 추석 프로그램을 짜야겠다.
뭐 재밌는거 하고 놀아야지.
맛있는 것도 많이 해서 냉장고도 채워야지.
마음 넉넉하게..
고추장도 사야겠네.
새삼 안 사실인데
고추장이 이렇게 쓰임이 많다는 걸,
또 고추가루도..

웃음이 절로 나죠. 뭐.
그러면서 보고싶은 사람 얼굴이 스쳐갑니다
웬지 모르겠네요

까칠 민정
보고 싶어요.
우리 생각 하고 있었어요?
왜 갑자기 당신이 생각날까요?
텔레파시 보냈어요?

해피추석~
보고싶네요
보고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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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9. 2. 15:56

햇살누리가 1일 주점 한거 아시죠?
주점을 도와주신 모든 분들 사랑해요
정말 감사해요
우리가 전세금 천이백만원(12,000,000원)을 상환했어요
너무나 너무나 큰 돈이예요
저는 정말로 기뻐요.
날마다 날마다 기적이고
날마다 날마다 기쁨이니
저는 날마다 삶을 찬미해요
하지만도..
제가 늘 신세만 져서 염치도 없고 죄송하기도 해요
그래도 나머지 천팔백만원 갚을 때까지 어쩔 수 없어요.
그대신 정말 열심히, 기쁘게, 행복하게 살께요.
아이들은 엄마, 아빠를 닮으니까요^^
늘 말하고 있어요.
꼬~옥
꼬옥 이렇게 돕는 사람이 되자. 이렇게요
지금은 잘 알아듣지 못해요
주의깊게 듣지도 않는걸요. 뭐
그래서 반복하지요(포기를 모르는 불굴의 나의 정신^^-자아도취)

저는 정말 감사해요
우리가 함께 하는 것이 무엇인지 분명히 알고 있어요
걱정하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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