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5. 18. 11:58

한 어머니께서
오래전부터 떠드리고 싶었다면서
공부방에 가져오신 수세미..



특유의 매력적인 미소와 웃음소리로
부끄러운 듯 내미는 한 아이의 편지..


그리고,
그 안에 가득한 좋아하다는 고백..

나의 마음을 흔드는 것들이다.
내 자리가 행복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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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단 내지르고 보는 은자씨 2011.06.13 20:38  Addr  Edit/Del  Reply

    이것을 전해주신 어머니께서 수세미를 3개 가져왔어요.
    한 개를 고르라고 하셔서 한개를 골랐는데 손가락으로 꽉 잡고 안놓으시는거예요. 푸하하하.. 사실은 제가 뜨게질을 하잖아요? 그래서 어떤게 실이 톳톳히 들어가고 좋은지 알거든요. 그래서 젤 좋은 걸 골랐는데 어머니 생각에는 살림도 못하는 제가 멋모르고 알록달록 예쁜 수세미를 곧 고를거라 생각하셨나봐요. 크하하.. 사실은 제가 고른걸 신부님 드리고 싶었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는데 전 양보하지 않았어요. 절대로. 왜냐면... 재밌어서요.

  2. 이상한 나 2011.06.15 09:38  Addr  Edit/Del  Reply

    오홋. 그랬군요. 내 수세미~~~ 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