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osted by 성공회원주나눔의집 2011. 6. 1. 00:36

나는 너의 영원한 친구야

모방송국의 프로그램인 “나는 가수다”에서 가수 임재범씨가 윤복희씨의 “여러분”이라는 노래를 불러 많은 시청자들의 눈시울을 적셨습니다. 저 역시 그 노래를 들으면서 무언가 마음이 치유되는 듯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임재범씨의 호소력 짙은 목소리 탓도 있겠으나 무엇보다 그 노래의 가사에 담긴 진심어린 메시지가 그러한 감동을 준 것이 아닌가 합니다.

네가 만약 괴로울 때면 내가 위로해줄께
네가 만약 서러울 때면 내가 눈물이 되리
어두운 밤 험한 길 걸을 때 내가 내가 너의 등불이 되리
허전하고 쓸쓸할 때 내가 너의 벗 되리라

나는 너의 영원한 형제야
나는 너의 친구야
나는 너의 영원한 노래야
나는 나는 나는 나는 너의 기쁨이야

네가 만약 외로울 때면 내가 친구가 될께
네가 만약 기쁠 때면 내가 웃음이 되리...

만약 내가 외로울때면 누가 위로해주지?
여러분!

이 노래는 윤복희씨가 이혼 등으로 힘들 때, 무대에서는 스포트라이트를 받지만 돌아서면 외로운 연예인의 삶의 무게가 힘겨울 때 힘을 내기 위해서 만들어진 노래라고 합니다. 모든 사람들이 부러워하는 인물도 결국은 혼자서 살아갈 수 없습니다. 누군가의 어깨에 기대어 쉼과 위로를 받아야 살 수 있습니다. 모든 것이 갖추어진 사람이라 할지라도 부족한 것이 있고, 그 빈자리는 다른 사람의 진심어린 나눔을 통해서만 채워질 수 있는 것입니다.

성경에 보면, “맹인이 맹인을 인도하면 둘 다 구렁에 빠진다.(마태 15:14)”는 말씀이 나옵니다. 이 말씀은 스스로 완벽한 채 하면서 다른 사람들의 지도자가 되려고 하지 말라는 말씀입니다. 남을 판단하기 전에,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하라는 말씀입니다. 인도의 고전에 나오는 재미있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어떤 숲에 불이 나서 모두가 불을 피해 달아났는데, 맹인과 지체장애인만 장애로 인해 숲에 남겨졌다고 합니다. 이 둘은 서로 돕기로 약속하고, 지체장애인은 맹인을 등에 업고 서로의 눈과 발이 되어 무사히 숲을 빠져나올 수 있었다는 이야기입니다. 우리는 하늘로부터 부여받은 재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그것과 더불어 나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지지해주는 친구도 선물로 받았습니다. 네가 만약 외롭고 쓸쓸하고 서러울 때, 너를 혼자 두지 않겠다고 속삭여 주는 친구가 있는 사람은 행복합니다. 그 사람은 지금 울고 있지만, 웃게 될 것입니다. ‘나눔의집’에 찾아와 친구가 되어 주신 소중한 분들이 있기에 큰 위로와 희망이 됩니다. 그 진심어린 사랑이 오늘을 살게 합니다. 만약 여러분이 힘겨워 지칠 때, 그 때는 나눔의집이 위로가 되어 주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렇게 서로에게 친구가 되고, 나눔이 되고, 사랑의 공동체가 되어갔으면 좋겠습니다. 눈물과 감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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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일단 내지르고 보는 은자씨 2011.06.13 20:15  Addr  Edit/Del  Reply

    우리 여정안에서 그런 친구가 되기로 결심했건만 쉽지가 않습니다. 용서받기가 쉽지 않아서리.. 용서하기가 쉽지 않아서리..